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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미국 대표팀 (사이영 듀오, 올스타 타선, 역대 최강)

by 별별백서 2026. 2. 25.

2023년 WBC 결승전, 오타니가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순간을 보면서 솔직히 제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그 장면을 잊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2026년, 미국은 그 복수를 위해 지구 대표팀 수준의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Cy Young Award) 수상자가 동시에 한 팀에 있다는 것 자체가 역대급 사건입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이 상을 받은 투수 두 명이 동시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입니다. 여기에 60홈런을 때려낸 포수 칼 랄리까지 합류했습니다. 제가 직접 이 명단을 봤을 때 솔직히 "이 정도면 MLB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 아닌가?" 싶었습니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듀오가 이끄는 투수진

2026년 미국 대표팀 투수진의 핵심은 폴 스킨스와 타릭 스쿠발입니다. 두 선수는 각각 2022년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들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 듀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BC에 참여했던 투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았던 선수는 2006년 초대 대회의 로저 클레멘스였지만, 당시 그는 43세로 전성기를 지난 상태였습니다.

이번엔 다릅니다. 스킨스와 스쿠발은 모두 전성기 한복판에 있는 에이스들이고, 이들의 구위(球威)와 제구력(制球力)은 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입니다. 구위란 공의 위력을 의미하며, 제구력은 투수가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공을 던지는 능력을 뜻합니다. 제가 이 두 투수의 경기를 직접 챙겨보면서 느낀 건, 이들은 단순히 빠른 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타자의 약점을 정확히 공략하는 '머리 싸움'에서도 압도적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로건 웹과 미네소타의 핵심 선발 조 라이언이 추가됩니다. 이 정도 급의 선발 투수들이 백업으로 대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번 대표팀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로건 웹은 제가 좋아하는 이정후 선수와 같은 팀 동료인데, 그의 싱커볼은 타자들이 방망이를 휘둘러도 땅볼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불펜 라인업도 만만치 않습니다. 160km대 구속을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와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가 클로저(closer)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클로저는 경기 마지막 이닝에 등판해 승리를 마무리하는 핵심 불펜 투수를 의미합니다. MLB 공식 통계에 따르면 밀러의 평균 구속은 시속 160km를 넘어서며, 타자들의 피안타율(被安打率)이 리그 최하위권입니다(출처: MLB 공식 사이트). 여기에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까지 합류하면서 투수진의 깊이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급 타선 구성

타선을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예상 타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번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
  • 2번 우익수: 에런 저지 (주장)
  • 3번 지명타자: 브라이스 하퍼
  • 4번 좌익수: 카일 슈와버
  • 5번 1루수: 거너 헨더슨
  • 6번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
  • 7번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 8번 2루수: 브라이스 투르앙
  • 9번 포수: 칼 랄리

에런 저지는 현존 최고의 타자로, 2022년 아메리칸 리그 MVP를 수상하며 62홈런이라는 아메리칸 리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저지 뒤에 브라이스 하퍼가 배치되는데, 하퍼는 클러치 상황(Clutch Situation)에서 특히 강한 타자입니다. 클러치 상황이란 득점 기회가 있는 중요한 순간을 의미하며, 이런 상황에서의 타율과 장타율이 일반 상황보다 높은 선수를 클러치 히터라고 부릅니다.

4번 카일 슈와버와 5번 거너 헨더슨은 모두 홈런 40개 이상을 기록한 파워히터들입니다. 슈와버는 2022년 내셔널 리그 홈런왕(46홈런)을 차지했고, 헨더슨은 2023년 37홈런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핵심 타자로 자리잡았습니다. wRC+(가중출루율 플러스)라는 지표로 보면 헨더슨은 154, 바비 위트 주니어는 169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평균 타자보다 50~70% 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출처: FanGraphs).

제가 이 타선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6번과 7번입니다. 바비 위트 주니어와 거너 헨더슨은 아직 젊고, 2025시즌 성적에 아쉬움이 있어서 더 빡세게 준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두 선수의 운동 능력은 정말 남다릅니다. 솔직히 이 정도 타선이면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홈런을 때릴 수 있는 구성입니다.

그리고 포수 칼 랄리. 2024시즌 60홈런을 기록한 괴물입니다. 포수가 60홈런을 친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일입니다. 백업 포수로는 LA 다저스의 윌 스미스가 대기하고 있어, 포수 라인업만 봐도 다른 나라 대표팀의 주전급 선수들입니다.

한국과 맞붙는다면 시청률 폭발 예상

만약 대한민국이 이 팀과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류현진 대 클레이튼 커쇼의 재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고, 에런 저지를 상대하는 한국 투수진의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진짜 시청률 폭발 매치업입니다.

한국 투수진은 뛰어난 제구력과 변화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인데, 미국 타선의 파워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저지나 슈와버 같은 장타자들은 실수 하나만 해도 바로 홈런으로 연결되는 타자들이라 한 공 한 공이 정말 중요합니다. 반대로 한국 타선이 스킨스나 스쿠발을 상대로 어떤 공략법을 펼칠지도 궁금합니다.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이번 미국 대표팀은 역대 WBC 최강 전력입니다. 2006년 대표팀은 이름값은 높았지만 마음가짐이 부족해 일찍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결승전의 그 장면은 미국 선수들에게 분명 큰 자극이 되었을 겁니다. 이번엔 다를 것 같습니다.

미국이 다시 WBC 우승컵을 되찾을 수 있을지,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이 지구 대표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2026년 3월, 야구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경기 일정을 달력에 표시해두고 있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PIiJ9iRb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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